개인정보, 그리고 정부와 기업.

Transparency Report는 정부 및 정부 기관들이 사용자 정보를 요청한 횟수와 숫자를 알려주는 보고서이다.

구글이 Transparency Report를 지속적으로 발행오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여러 매체를 통해 비교적 잘 알려져 있고, 그 외의 회사들은 올해 초까지만해도 이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디언지를 통해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내 통화감찰 기록과 PRISM 감시 프로그램등 NSA의 기밀문서를 공개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야후, 페이스북, 애플, 트위터 등의 테크 공룡들도 이러한 정보 공개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번 가을 그들의 첫번째 Report를 발행하였다. 정부가 얼마나 자주 이런 정보를 요청하는지, 그리고 이 것이 가입자/사용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구글만이 꾸준히 리포트를 발행했을뿐, 나머지 회사들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구글이 Official Blog를 통해 지난 목요일(현지시간)  발표한 8번째 리포트를 보면, 지난 3년 동안 정부의 사용자 정보 요청이 2배이상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미국 정부의 요청이 압도적(약 40%)으로 많고, 그 다음 인도, 독일, 프랑스, 영국, 브라질, 이태리, 스페인, 오스트리아, 폴란드 순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클릭

아래 Forbes에서 가져온 아래의 차트는 올 상반기까지 리포트를 발행한 회사들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얼마나 많은 정부의 요청이 있었는지, 그 요청에 얼마나 많은 사용자 정보를 원했는지, 그리고 회사들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정보들을 넘겨주었는지가 포함되어있다. (아직까지는 미국 독자를 위한 정보 위주 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조사를 한 Kashmir Hill, Forbes Staff의 얘기를 들어보면 회사마다 정보를 공개할 때 조금씩 다른 점이 있어 위 표 작성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표를 보면 이 중 Yahoo가 정부로부터 가장 광범위하고 많은 요청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결국 가장 많은 사용자 정보를 정부에 넘겨준 회사가 된 것 같다.

생각보다 낮은 Apple의 수치는, 정부가 휴대폰 제조사보다는 통신사들에게 정보를 요청하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Apple의 Itunes Store에도 만만치 않은 개인 정보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불행히도 미국의 대형 통신사인 Verizon과 AT&T는 아직까지 이 수치를 공개하지 않는다! 하지만 ACLU 소속의 Chris Calabrese가 2011년 미 국회를 통해 접한 정보를 블로그에 공개했던 수치를 보면, 약 130만명의 정보가 제공되었음을 알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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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업이 개인의 정보를 정부에 넘겨주는 것을 보면, 애플이 아이폰5S는 출시하면서 강조한 홈버튼의 지문 기능은 많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기 충분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을듯. 특히 어떤 정보를 어떠한 이유로 요청하는디 모를 때는 더더욱이 말이다.
게다가 타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들과는 달리 애플은 지문이라는 생체정보를 넘겨주는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지문 인식 기능이 정말 편리하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구린게 많은 세상. 이런게 싫으면 사고 안치고 주목받지 않고 살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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