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ghtdiary / 플라이트다이어리

FlightDiary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위와 같은 그림을 한 번쯤 상상해봤을 법하다.

이 것을 시각적으로 구현해주는 여러 사이트들이 있지만, 위와 같은 화면을 보여주는 Flightdiary(www.flightdiary.net)가 바로 나의 Favorite이다.

Flightdiary는 내가 탔던 비행을 시각화하는 웹사이트다.

항공사 사이트의 정보를 긁어와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친절함을 베풀어 주는 사이트는 아직 없다. (기술적으로는 가능할듯하나, 정보 보안 문제와 기업간의 이해 관계로 현재는 불가능)

사용법은 무척 간단.

그냥 가입하면 인터페이스 자체가 상당히 직관적이라 스마트폰을 사용할 줄 아는 사용자라면 어렵지 않을 것 같다.

다만 본인의 비행 정보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보관하고 있는지가 관건. 본인은 비행기표를 약 10년 전부터는 여권 지갑에 대부분 보관해온터라 느낌상 80% 정도의 정보를 큰 무리없이 넣을 수 있었다.

부족한 정보들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보완하였다.
1. 항공사 사이트에 접속하여 확인
2. 디카로 찍었던 사진들의 날짜 확인
3. 이메일에 남아있는 항공권 구매 정보 확인
4. 여행사 사이트에 접속하여 구매내역 확인

앞으로는 여행이나 출장 때마다 남는 시간에 틈틈히 업데이트해두면 기록의 의미도, 보는 즐거움도 있을듯.

세계 지도상 중간 밴드 형태로 집중된 여행지들을 참고하여 다음 여행지는 남반구나 아예 북쪽으로 가는 것을 고려 중 🙂

Glen Scotia 16 years | 글렌 스코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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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본인의 블로그에 언급한 적이 있는 현대카드 House of The Purple의 김정우 바텐더께서 맛 좀 보라고 주신 글렌 스코티아 16년 Glen Scotia. (위 사진은 2014년 3월 1일, 가수 하림씨가 싸인을 하신 병이라네요, 사진은 내가 찍음)

한국에는 아직 수입이 되지 않았단다. 아마도 한글로 인터넷 상에 소개되는 것이 처음이 아닐까도 싶은데… 장담은 못하겠다.

워낙 아는 정보가 없어서 찾아보니, 1832년에 캄블튼Campbeltown에 세워진 역사가 짧지 않은 증류소이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소유주의 파산 혹은 자살로 주인이 여러번 바뀌었다는 점.

오늘날의 글렌 스코티아는 1999년 스프링뱅크 증류소를 운영하고 있는 JA Mitchell & Co에서 생산을 시작하면서이며, 2000년 Loch Lomond Distillery 가 인수를 하며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연간 750,000리터 가량의 위스키를 생산한다. (글렌피딕 대비 약 1/12, 글렌모렌지 대비 약 1/5) 지금까지 본인이 찾은 증류소 중 가장 생산량이 작은 곳 아닌가 싶다.

글렌 스코티아는  2012년 11월 글로벌 시장의 확장을 위한 투자계획을 발표했고, 병의 패키징 디자인을 새로 발표하였다. 새로운 패키징의 시장반응은 마냥 호의적이지만은 아닌 것도 같지만, 전반적으로 비슷한 느낌의 위스키병들 사이에서 눈에 띌만한 디자인으로 거듭난 것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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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10년 – 12년 – 16년 – 18년 – 21년)

많이 마셔보지는 못했고 비 전문가라 함부로 평하기는 쉽지 않지만. 레몬향, 꿀향, 시가향과 더불어 풀향이 적절히 조화된 부드러운 위스키. 맛도 우리가 한국에서 흔히 마시는 대세 위스키들과는 분명히 차별화가 된다. 약간 스파이시한 느낌도. 맛보다는 향이 더 아름다운 위스키 정도로 기억 될 것 같다.

의도한지는 모르겠지만 맛과 향이 녹새 패키징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