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정장 구두 브랜드별 특징 | 

구두 검색하다가 Clien에서 서태후님께서 좋은 코멘트를 쓴 것을 좀 옮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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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
John Lobb Paris : 대표적인 최고의 구두이며 70년대에 프랑스의 에르메스로 넘어가서 Paris가 붙었으나 공장이 영국노스햄턴에 있으므로 영국구두로 분류됩니다. 프레스티지라인은 국내에서 200은 우습게 넘습니다. 수많은 인기모델이 있고 경박하지 않으면서 섹시한게 특징입니다.

Edward Green : 존롭과 더불어 영국구두의 최고봉이며 스플릿토, 혹은 U팁이라고도 하는 도버모델이 최고인기입니다. 존롭의 샴보드와 경쟁하지요. 역시 미려한 라스트에 단단한 가죽이 특징입니다.

Crockett & Jones : 핸드그레이드와 레귤러라인이 있는데 존롭이나 Edward Green보다 길게 잘빠진 라스트가 특징이고 한국인의 족형에는 잘 안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즘 참 인기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섹시한 라스트가 장점입니다. 예전의 랄프로렌이나 영국의 hackett, 브룩스브라더스 등으로 납품도 많이 합니다.

Church’s : 금강제화의 3,5,7시리즈가 바로 church’s를 카피한 제품이지요. 금강에서 처치스를 수입하기도 하는데 어떻게 대놓고 배낄생각을 했을지, 그리고 여태팔리는걸보면 아무 문제없는지 의심스럽고 좀 한탄스럽고 그렇습니다. 크로켓앤존스 제품과 더불어 제일 인기있는 영국구두이며 CJ에 비해 라스트는 동글동글한 편입니다.

Trickers : 컨츄리부츠로 유명하며 동글동글한 라스트에 브로깅이 웰트아래까지 내려가 있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요즘 꽤나 주목받으며 여러브랜드에서 콜라보레이션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Loake : 한국에서 구입할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영국구두이지요. 로크코리아도 오픈해서 쉽게 구입할수 있습니다. 다양한 라스트가 나오며 금강보단 10배쯤 나은 품질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라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나 전부 단단하며 경박하지않은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Alfred Sargent : Loake와 비슷한 급의 구두였으나 이미지쇄신차 고가구두시장으로 진입중입니다. 로크보다 조금 더 매니아틱하다고 할까요? 로크는 만인이 좋아한다면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브랜드입니다.

Peal : 전설적인 비스포크 구두지만 망해서 브룩스브라더스가 판권을 얻어 팔고 있습니다. 브랜드만 있지 실제 제작은 Crockett&Jones에서 만들고 품질은 CJ의 그것보다 떨어집니다. 하지만 브룩스브라더스 세일기간을 이용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지요.

종합해보자면 영국구두는 단단하면서도 지나치게 멋부리지않은 절제된 아름다움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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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탈리아
A. Testoni : 흔히 한국에서 많이 보이는 테스토니는 대부분 레귤러 라인이며 아울렛에 풀리는 저가형은 본드로 덕지덕지 붙은게 대부분이고 볼로냐제법으로도 간혹 만듭니다. 본딩구두는 동대문 3만원짜리와 별 품질이 다를것도 없으니 브랜드만 믿고 구입하진 마세요. 정말 고급은 블랙라벨, 그리고 전설적인 Amadeo Testoni에서 나오고, 아마데오 테스토니는 국내에선 돈주고 구하기도 힘듭니다. 놀베제제 제법으로 주로 만들고 화려하게 음각된 밑창과 놀베제제의 옆면 스티치가 특징입니다.

Sivano Lattanzi : 역시 놀베제제 및 벤티베냐 제법으로 만들어지고 가격은 기절합니다만 굉장히 섹시하고 화려한 색상이 많습니다.

Sutor Mantellassi : 홍창을 파란색으로 염색하는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있지요. 가장 이탈리아 구두답다라고 하면 수토만테라시가 아닐까 합니다. 홀컷구두로도 유명하며 라탄찌처럼 아주아주 섹시한 라스트입니다. 이정도 급의 구두는 굿이어 웰트라고 하더라도 밑창에 웰트가 보이지 않게 한겹을 더 덧댄 방식을 사용합니다.

Salvatore Ferragamo : 일반적인 Studio라인은 별볼일 없는 시멘트제법이라 처다도 보지 마세요. 특히 농협마크 크게 붙은 페레가모의 로퍼는 저주의 대상입니다. 트라메짜라인급은 되어야 잘만든 구두구나 느끼는데, 이땐 이미 가격도 안드로메다급입니다. 솔직히 전 페레가모에서는 맘에드는 구두를 본적이 없습니다.

Santoni : 수토만테라시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이탈리아 구두입니다. 괴물같은 구두도 가끔 만들고 희안한 로퍼도 많습니다만 품질은 정말로 괜찮습니다. 놀베제제제법을 주로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고 굳이어웰트로도 만듭니다.

Moreschi : 금강에서 수입해서 다른브랜드에 비해 잘 알려진 구두지요. 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서 잘만들어진 편이나 디자인에 있어 자체해석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Bruno Magli : 이것도 금강에서 수입했던가 그럴겁니다. 저렴한 라인은 시멘트 제법이고 디자인도 좀 지나친 면이 있습니다. 라스트는 그다지 매려적이지 않습니다.

종합해보면 이탈리아계 구두는 돈값한다. 비싼 돈주면 아주 섹시해질수 있다라고 하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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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랑스
Berluti : 엄청난 광고공세로 구두에 관심없는 분들도 벨루티는 잘 알지요. 베르세르크에 나오는 괴물을 닮은 이미지탓에 개인적으론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기성화 중 가장 개성있는 구두가 아닐까 합니다. 흔히 최고의 구두라고 칭송합니다만 제법만 놓고볼땐 크게 별볼일 없다는게 중론입니다.

JM Weston : 프랑스 최고라면 Weston이겠지요. 압구정동 모샵에서도 수입하고 있습니다. 신발상자도 나무상자에 들어있으며 아주 잘만들어진 구두입니다. 삼중창웰트로도 유명하지요.

Bexley : 프랑스의 로크. 개인적으로 한번 시착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주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로크보다 훨씬 저렴하구요. 하지만 프랑스는 배송비가 워낙 비싸 국내에서 주문하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Paraboot : 역시 대표적인 프랑스구두지요. 가장 프랑스답다고 할까요. 인기모델들은 대부분 투박하고 두꺼운 고무창을 사용하고, 디자인도 시골총각 같습니다만 캐쥬얼웨어엔 너무너무 잘어울립니다. 보트슈즈도 잘만들기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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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헝가리
VASS : 거의 예술에 가까운 극단의 퀄리티를 추구하는 구두입니다. 생긴지도 오래되지 않았으나 엄청난 속도로 확장중에 있습니다. 얼마전에 국내에도 수입하는 곳이 생겼다고 합니다. 더블레더솔로 중창이 굉장히 두꺼우나 미려한 라스트가 특징이지요. 내구성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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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위스
BALLY : 조인성백팩덕에 유명세를 떨쳤지요. 정형돈도 가방을 메고나왔던가요? 원래는 높은 품질의 구두로 유명했으나, 트랜드를 타고 패션브랜드화를 지향해 품질이 아주 안좋아졌습니다. 눈길을 안돌리심이 옳습니다.

가지아노 걸링 : Edward Green의 장인이 나와 차린 브랜드인데, 어느나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VASS 처럼 극단의 품질을 추구하고 역시 얼마전 국내에 수입되어 눈이 즐겁습니다. 그냥 최고의 구두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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