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인천 대한항공 일등석 | Korean Air First Class (SFO-I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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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SFO-ICN의 대한항공 일등석을 탈 기회가 있어 몇 가지 공유하고자 한다. (참고로 난 아시아나의 로열 고객인데, 샌프란-인천 구간은 아시아나가 퍼스트 클래스를 운영하지 않아 대한항공을 탔다.)

기종은 보잉사의 747-8이였으며, 일등석은 제일 앞에 6좌석이 있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는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가 없으므로, 스카이팀 파트너인 브리티시 에어웨이 Britiesh Airways의 일등석 라운지를 사용했다.

1. 지나친 친절. 그동안 타 항공사의 일등석을 타 볼 기회가 있었지만, 대한항공만큼 굽신굽신 하는 서비스를 하는 곳이 없다. 워낙 갑질하는 손님들이 많아서일까?

2. 지켜 보고있다. 언제든지 부르면 1초 이내 도착하시는 승무원님들.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코딱지도 마음대로 못 팠다. (실제로 지켜보고 있다고 승무원 친구가 말해줬다) 하지만 방구는 보이지 않기에 마음대로 시원하게 꼈다.

3. 진상 손님. 어느 클래스를 타도 진상 손님은 있지만, 퍼스트 클래스는 무리한 요구를 점찮은 척 하면서 더 하는 것 같다. 내가 탑승한 날 일등석 나를 제외하고 중국인 부부가 있었는데 남자분이 엄청 소리를 지르며 진상을 부려서 1A에서 뒤 3A로 좌석을 옮겼다. (진상부리는건 소리만 듣는 것보다, 직접 보는게 더 재미있으니깐!)

4. 와인이 노선마다 다르다. 개인적으로 디저트와인으로 소테른 지방의 것을 좋아하는데, SFO-ICN 노선내에는 없다. 샴페인도 페리에주에의 것들을 쓰는데 파리와 뉴욕행은 블랑 드 블랑 Blanc de Blancs, 그 외 유럽 및 미국은 벨 에포크 Belle Epoque, 앞을 제외한 노선은 블라종 로제 Blason Rose를 제공한다.

5. 승무원들의 와인 지식이 짧다. 이 것은 승무원의 탓도, 회사의 탓도 아니다. 어느 업계나 고급 제품/서비스를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려 할 때, 이를 받쳐줄 지식을 가진 사람이 부족하다. 따라서 이해할 수 있음. 하지만 일등석 승무원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은 시켜줬으면 한다.

6. 영원한 숙제, 캐비어. 진짜 맛이 있는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먹는 것인가.

결론.

아델Adele이 불러주는 노래를 들으며, 페리에주에 벨에포크 샴페인을 병째로 마시며, 라면을 먹는 것이 진정한 일등석의 묘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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