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와인 | Wine Searcher Top Value Wines

올해도 어김없이 Wine Searcher에서 가격대비 성능비가 좋은 와인을 가격대별로 발표했다. (http://www.wine-searcher.com/topvalue.lml)

가격대별 평균 점수를 살펴보자면,

  • 10불 전후: 91.7점
  • 20불 전후: 94.0점
  • 40불 전후: 94.7점
  • 80불 전후: 96.6점

역시 자본주의 사회는 냉정하다. 가격이 높을수록 맛있는 와인들을 마실 수 있다. 사실 저가 와인에 칠레산이 많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의외의 결과다. 저가 추천 와인 구성을 보면, 이태리 와인이 4개, 스페인산 3개인 반면에, 칠레산은 1개 밖에 없다.

_

총 40개 와인의 국가별 분포를 보면, 이태리 와인이 압도적으로 많다.

국가 갯수 평균점수
Italy 12 94.0
Spain 7 93.6
Autrailia 6 94.8
USA 5 94.4
France 4 95.0
Chile 2 96.0
Germany 1 95.0
Austria 1 94.0
New Zealand 1 94.0
Portugal 1 91.0
Grand Total 40 94.3

자세한 가격대별 구성이 궁금하다면 아래 참고.

 

10불 전후

와인 이름 생산지 생산년도 점수
Cono Sur Reserva Especial Pinot Noir Casablanca Valley, Chile 2015 93
Tenute del Cerro ‘Fattoria del Cerro’ Chianti Colli Senesi DOCG Tuscany, Italy 2015 92
Casale del Giglio Satrico Bianco Lazio IGT Italy 2015 92
Familia Martue Vinedos de Nieva ‘Blanco Nieva’ Pie Franco Verdejo Rueda, Spain 2015 92
Marques de Caceres Verdejo Rueda, Spain 2014 92
Cusumano ‘Shamaris’ Grillo Terre Siciliane IGT Sicily, Italy 2013 92
Bodegas Palacio ‘Glorioso’ Reserva Rioja DOCa, Spain 2012 91
DFJ Vinhos Grand’Arte Shiraz Vinho Regional Lisboa, Portugal 2012 91
Falesco Vitiano Umbria IGT Italy 2014 91
Bogle Vineyards Cabernet Sauvignon California, USA 2014 91

 

20불 전후

와인 이름 생산지 생산년도 점수
Ashbrook Estate Chardonnay Margaret River, Australia 2013 95
Marques de Murrieta Finca Ygay Reserva Rioja DOCa, Spain 2012 95
Weingut Willi Brundlmayer Zobinger Heiligenstein Riesling Kamptal, Austria 2015 94
Bleasdale Frank Potts Red Langhorne Creek, Australia 2013 94
Bodegas Ponce La Casilla Bobal Manchuela, Spain 2013 94
Peter Dipoli ‘Voglar’ Sauvignon dell’Alto Adige Trentino-Alto Adige, Italy 2013 94
Castello di Monsanto Chianti Classico Riserva DOCG Tuscany, Italy 2013 93
Chateau Sainte Marguerite Cotes de Provence La Londe Symphonie Cru Classe Rose Provence, France 2015 93
Vivera Salisire Etna Bianco Sicily, Italy 2012 93
St. Michael-Eppan San Michele Appiano Sanct Valentin Sauvignon Sudtirol – Alto Adige Trentino-Alto Adige, Italy 2015 95

 

40불 전후

와인 이름 생산지 생산년도 점수
Barone Ricasoli Castello di Brolio Gran Selezione Chianti Classico DOCG, Italy 2013 95
Schafer-Frohlich Monzinger Halenberg Riesling Grosses Gewachs Nahe, Germany 2014 95
Alvear Pedro Ximenez de Anada Montilla-Moriles, Spain 2014 96
Sierra Cantabria Coleccion Privada Rioja DOCa, Spain 2013 95
Domaine Gardies Cotes du Roussillon Villages Tautavel Les Falaises France 2011 95
Thomas Pico Domaine Pattes Loup Butteaux Chablis Premier Cru, France 2014 95
Rippon Mature Vines Pinot Noir Wanaka, New Zealand 2012 94
Kalleske Greenock Shiraz Barossa Valley, Australia 2014 94
Hartford Family Winery Hartford Old Vine Zinfandel Russian River Valley, USA 2014 94
d’Arenberg The Coppermine Road Cabernet Sauvignon McLaren Vale, Australia 2012 94

 

80불 전후

와인 이름 생산지 생산년도 점수
Errazuriz Aconcagua Costa ‘Las Pizarras’ Pinot Noir Aconcagua Valley, Chile 2015 99
Fontodi Flaccianello della Pieve Colli della Toscana Centrale IGT Tuscany, Italy 2013 97
Benedicte & Stephane Tissot Chateau-Chalon Jura, France 2008 97
Wayfarer Chardonnay Fort Ross-Seaview, USA 2014 96
Altesino Montosoli Brunello di Montalcino DOCG, Italy 2012 97
Tor Wines Cuvee Susan Reserve Chardonnay Napa Valley, USA 2014 96
By Farr Tout Pres Pinot Noir Geelong, Australia 2013 96
Paul Hobbs Ulises Valdez Vineyard Chardonnay Russian River Valley, USA 2013 95
Yangarra Estate Vineyards High Sands Grenache McLaren Vale, Australia 2013 96
Marchesi Antinori Tenuta Guado al Tasso Bolgheri Superiore Tuscany, Italy 2013 97

 

 

Hepburn’s Choice | 햅번스 초이스

밀라노 도착 이후 주점들을 다니며 한국에서 보기 힘든 위스키들을 찾는데 눈에 띄는 녀석이 있어 집어 왔다.

위스키를 사랑한 외교관이였던 Hepburn 가문의 할아버지를 기리며 브랜드 이름을 결정한 Hepburn’s Choice. Glasgow 글라스고에 위치한 독립병입자로 Hunter Laing Co 소속이다.

주로 오래 숙성시킨 고급 위스키 중심으로 독립 병입자들이 명성을 쌓았다면, 햅번스 초이스는 오히려 10년 이하의 원액(주로 5-9년)에 집중하는 독특한 곳이다. (물론 소수지만 10년 12년도 있다.)

사진 속의 녀석은 Spey side의 Dailuaine 증류소에서 원액을 가져와 병입했다. (발음은 데일리옌 정도로 하면 어디가서 쪽팔리지 않을 것이다)

Dailuaine 증류소는 1852년 윌리엄 맥킨지에 의해 설립 되었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몇 번 주인이 바뀐 다소 생소한 곳이다. 자체 Dailuaine의 이름으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햅번스 초이스와 같은 독립 병입자들에게만 원액을 제공하는 분위기다. 게다가 (별로 중요하지는 않지만) 1983년 이후로는 inhouse로 몰트를 생산하지 않기도 했다.

신기한 술 나 덕분에 조금 알게 됬으니 감사하라. 후후훗

미슐랭 가이드 서울 2016 | Michelin Guide Seoul 2016

michelin

Michelin Guide International Director Michael Ellis speaks at the launch of the Seoul Michelin Guide, on November 7, 2016 (Photo Credit: AFP Photo/Ed Jones)

역사상 첫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이 출간 되었다. 아래는 간단한 Fact 및 내 생각

  1. 워싱턴DC에도 없는 3스타 레스토랑이 서울에는 2곳이나!! 참고로 2016년 뉴욕은 6개, 샌프란시스코는 5개다. 전세계적으로 100여개가 간신히 넘는 숫자니 처음 가이드가 나온 것 치고는 대단한 숫자라고 생각할 수 있다.
  2. 전체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숫자로도 22개의 시카고를 앞서는 24개니, 경사다!! (뉴욕은 넘사벽 75개)
  3. 정식 쉐프는 뉴욕의 2스타에 이어 서울에는 1스타.
  4. 2007년 도쿄편 이후로 샹하이,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5번째로 나온 가이드.
  5. 예상보다 호텔 레스토랑이 적어서 기분이 좋다.

 

3스타:
신라호텔: 라연
가온

2스타:
롯데호텔서울: 피에르 가니에르
곳간
권숙수

1스타:
포시즌스 호텔: 유 유안
다이닝 인 스페이스
밍글스
발우공양
리스토란테 에오
정식당
이십사절기
진진
알라 프리마
큰기와집
스와니예
비채나
보름쇠
보트르 메종
제로 컴플렉스
코지마

하모
라미띠에

해리슨 스피키지 | The Harrison Speakeasy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보석 같은 bar, 해리슨 스피키지 The Harrison Speakeasy에서 대해서. 혹은 Nicky Harrison Speakeasy라고도 함.

팔레르모 Palermo 지역에 위치한 이 곳은 흔히 스피키지 Speakeasy라고 부르는 숨겨진 bar다. Nicky New York Sushi라는 일식집의 뒤에 은밀하게 숨겨진 이 곳은 미리 알고 가지 않으면 존재를 전혀 눈치 챌 수가 없다.

바에 들어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
1. Nicky New York Sushi에서 식사를 하면서 웨이터랑 친해져서 들어가거나
2. 이 bar의 ‘암구어’를 미리 알고 있는 친구가 있거나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친구가 있을 가능성이 일단 1%가 안될테고, 있어도 저 bar를 아는 멋진 사람일 가능성은 더더욱이 낮으니 그냥 레스토랑으로 가서 식사를 할 생각을 해라.

1920년대 미국 금주령 시대의 스피키지를 컨셉으로 한 bar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미국내 유명한 스프키지를 수도 없이 가봤어도 여기가 으뜸!!

레스토랑으로 들어가서 뒤로 이어지는 곳으로 가서 문을 열면 창고가 있고, 그 뒤에 잠수함 문 같은 것이 하나 더 있다.

image
잠수함 문

이 문을 열기 전에 모델같은 호스트가 bar의 컨셉, 주의사항, 그리고 스토리를 설명하는 시간이 약 47초간 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짜잔!하고 바가 나오지 않고 2번 꺽고 들어가야 비로소 바가 보임. ㅈㄹ 숨겨놨음.

기대치를 잔뜩 높여놓고 실망하면 어뜨카나..했는데 정말 모든 세팅이 완벽한 bar가 나온다. 1920년대로 시간여행을 한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인테리어, 음악, 음침한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멋쟁이들이 많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젊은 오렌지족들 많다. 다들 모델같은 여친 끼고 있다.

주문한 Old Cinnamon Fashioned, Moscow Mule 등 칵테일의 맛과 프레젠테이션까지도 완벽했다.

사진으로 보여주고 싶으나 여기 사진을 못찍게해서 아쉬운대로 위에 냅킨 사진과 한 가지 칵테일만 공개한다.

image
냅킨

image

Tip:
11시쯤 되면 레스토랑 앞에 줄을 서기 시작하니 조금 일찍 가서 식사를 마치고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자.

가격대
모스코뮬 Moscow Mule: 220페소
하우스 칵테일: 150-200페소

image
바가 숨겨진 레스토랑 입구

위 사진은 바가 숨겨진 레스토랑 입구 사진.

야마자키 12년 | Yamazaki 12 years

  

최근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있는 야마자키 12년을 우연히 주류 판매점에서 보게 되었다. 단 일초의 고민도 없이 구매! ($89) 

  • 2년전만 해도 일본 가면 면세점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위스키 중 하나였는데, 어느새 내수 수요 감당이 어려워져 12년은 내수용으로만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렇지 아직도 일본 공항 면세점에서 25년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이 문제!!)

잠시 고민할틈도 없이 진정한 위스키의 세계로 인도 해준 이 놈을 집어들고 집으로 와서 시음!

위스키들 많이 마셔봤지만, 여전히 상당히 괜찮은 녀석이다. 다음에는 요이치 Yoichi를 구해봐야지! 

후훗-